프랑스 축구, 네이션스리그서 이탈리아에 홈 1-3 패배

입력
2024.09.07 11:44
라스파도리가 이탈리아의 3-1 승리를 만드는 쐐기 골을 넣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탈리아가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2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3-1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첫 골은 프랑스가 13초 만에 넣었다. 경기 시작 직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이탈리아 수비진에 균열을 냈고, 왼쪽 측면에서 패스 실수를 유발해 공을 가로챈 바르콜라는 그대로 공을 몰고 달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탈리아는 전반 30분 산드로 토날리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동점 골을 합작했다. 

전반 30분 토날리의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아웃프런트 발리 슛으로 반대쪽 골대 상단 구석을 찔러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마테오 레테구이가 낮게 찔러준 컷백을 다비데 프라테시가 문전에서 슬라이딩하며 왼발로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의 자코모 라스파도리는 후반 29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리그A 다른 경기에서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멀티 골을 터뜨린 벨기에가 이스라엘을 3-1로 꺾었다.

리그B 조별리그 3조 1차전에서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의 노르웨이가 카자흐스탄과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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