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10번' 배준호+'스완지 10번' 엄지성 나란히 선발...스토크 연패 끊고, 스완지 무패 끊겼다

입력
2024.09.01 02:40
사진=스토크, 스완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스완지

[포포투=오종헌]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배준호와 엄지성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스토크 시티는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플리머스 아가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스토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쿠마스, 음마에, 만호프가 포진했고 배준호, 버거, 모란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보캐, 윌모트, 필립스, 채마두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요한슨이 꼈다. 웨인 루니 감독이 이끄는 플리머스는 시소코, 깁슨, 에드워즈 등으로 맞섰다.

플리머스가 먼저 공격에 나섰다. 전반 5분 야비가 건넨 패스를 받은 휘테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스토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8분 쿠마스의 패스를 잡은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사진=스토크

양 팀은 계속해서 골문을 공략했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0-0 균형을 깨기 위해 플리머스가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야비, 하르디를 대신해 오바페미, 티야니가 투입됐다. 스토크 역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9분 필립스, 음마에, 쿠마스를 불러들이고 깁슨, 시디베, 엔니스를 출전시켰다.

스토크가 마침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8분 시디베의 패스를 받은 맨호프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는 득점 직후 배준호를 불러들이고 구치를 투입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스토크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스토크는 개막전 승리 이후 기록했던 2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스토크는 현재 리그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플리머스는 개막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사진=스토크

엄지성이 활약 중인 스완지 시티도 같은 시간 경기를 치렀다. 스완지는 웨스트브로미치와 챔피언십 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졌다. 스완지는 0-1로 패했다.

스완지는 4-3-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비포트니크가 원톱으로 나섰고 엄지성, 쿠퍼, 로날드가 뒤를 받쳤다. 그라임스, 프랑코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티몬, 달링, 카방고, 키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비구루가 지켰고 웨스트브롬은 그랜트, 펠로우즈, 스위프트, 팔머 등으로 맞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웨스트브롬이 스완지를 압박했다. 전반 2분 풀롱의 침투 패스를 받은 펠로우즈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4분에는 그랜트의 크로스를 받은 마자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비구루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마자는 전반 7분에도 헤더 슈팅을 기록했다.사진=스완지

전반전에는 웨스트브롬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스완저는 전반 21분 프랑코가 모처럼 슈팅을 기록했지만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전이 득점 없이 마무리되려던 상황에서 웨스트브롬이 골문을 열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마자의 패스를 받은 몰럼비가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후반 초반 스완지가 거센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4분 키의 중거리 슈팅은 수비벽에 걸렸고 이어 후반 5분 비포트니크의 왼발 중거리 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스완지가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비포트니크가 빠지고 비안치니가 들어왔다. 엄지성 역시 후반 28분 해리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결국 경기는 웨스트브롬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완지는 개막전 패배 이후 1승 1무로 무패 흐름을 이어가다 이번 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현재 리그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웨스트브롬은 개막 후 3승 1무 무패로 2위에 올랐다.사진=스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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