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PO 2차전 2-0 완승…UCL 본선 진출

입력
2024.08.29 09:19
설영우와 황인범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황인범과 설영우가 속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올랐다.

즈베즈다는 29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1일 노르웨이 ㅂ되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던 즈베즈다는 홈 경기 완승으로 합계 점수 3-2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팀 즈베즈다는 2년 연속 UCL 본선행에 성공했다.

이날 레프트백 설영우와 미드필더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즈베즈다의 역전 진출에 일조했다. 설영우는 커리어 사상 처음, 황인범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UCL 무대에 나선다.

즈베즈다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3분 설영우에게 패스를 받은 펠리시오 미우송이 박스 안에서 넘어져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키커인 브루노 두아르테가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즈베즈다는 후반에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본선행에 가까이 갔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미 막스 엘슈닉의 크로스가 골문 가까운 쪽으로 떨어졌고, 점프한 우로스 스파히치가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올렸다.

합계 스코어를 역전한 즈베즈다는 남은 시간 동안 실점 없이 잘 지키며 UCL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덴마크)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배했다.

미트윌란은 합계 점수 3-4(1-1 2-3)로 밀려 탈락했다.

무릎 수술 후 합병증을 앓고 있는 조규성은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한범은 벤치에 머물며 이날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미트윌란은 아랄 심시르와 프란쿨리누의 연속 득점을 역전을 노렸으나, 끝내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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