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연속 선발출장' 스완지, 카디프와 치열한 더비 경기에서 1-1

입력
2024.08.26 01:01
엄지성(스완지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엄지성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진출 후 전경기 선발 출장 중이다. 카디프시티를 상대한 더비 경기에서도 선발로 뛰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챔피언십 2라운드를 치른 스완지시티와 카디프시티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웨일스 지역에 있지만 잉글랜드 리그에 참가하는 대표적인 두 구단이다. 남웨일스 더비 관계를 이루고 있어 맞대결이 유독 치열하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앞선 1라운드에서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리그 첫 승점을 위해 라이벌을 반드시 눌러야 했다.

엄지성은 홈팀 스완지의 선발 윙어로 출격했다. 엄지성은 광주FC에서 스완지로 이적하자마자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선발 출장했다. 그 사이의 리그컵 경기에서는 교체 출장했고, 더 어려운 상대를 만나는 리그 경기에서 계속 선발로 뛰면서 팀의 중요한 전력임을 보여주고 있다. 엄지성은 후반 14분까지 뛰고 아짐 압둘라이와 교체됐다.

엄지성은 이날 드리블을 1회 성공시켰고, 공 탈취를 두 팀 통틀어 최다인 4회나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성실한 플레이를 했다.엄지성(스완지시티). 스완지시티루크 윌리엄스 스완지시티 감독.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

경기는 치열했다. 전반 10분 스완지가 리암 컬렌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4분 카디프가 칼럼 로빈슨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경기 막판 신경전이 심해지면서 에롤 불루트 카디프 감독이 퇴장당하기도 했다.

앞서 페널티킥 유도, 컵대회 도움을 기록한 바 있는 엄지성은 정규리그 첫 공격 포인트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29일 리그원(3부) 구단 위컴비원더러스를 상대하는 리그컵 홈 경기에 이어 31일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과 챔피언십 원정 경기를 갖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오타니 50홈런 50도루 달성
  • 황인범 데뷔전 최고 평점
  • 김도영 시즌 최다 득점 타이
  • 황희찬 혹평
  • 두산 4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