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최초 PL 코리안리거는 언제쯤? 브렌트포드 개막전 예상 베스트11→김지수 제외

입력
2024.08.18 10:45
사진=트랜스퍼마크트사진=브렌트포드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브렌트포드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지수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할 수 있을까.

브렌트포드는 1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경기를 앞두고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영국판은 브렌트포드의 개막전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케빈 샤데, 요안 위사, 브라리언 음뵈모, 비탈리 야넬트,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토퍼 아예르, 에단 피녹, 네이선 콜린스, 마스 뢰르슬레우, 마르크 플레컨이 이름을 올렸다. 김지수의 이름은 없었다.

김지수는 지난 여름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수비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코리안리거의 탄생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김지수는 지난 시즌 주로 브렌트포드 B팀에서 뛰었다. 김지수는 프리미어리그 출전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그래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었다. 김지수는 2004년생으로 미래가 창창한 선수고 브렌트포드도 장기적으로 김지수를 키우기 위해 데려온 것이다. 게다가 김지수는 18세의 나이에 브렌트포드에 합류해 홈그로운을 받을 수도 있다. 김지수가 홈그로운을 받게 되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평가가 높아진다. 프리미어리그는 의무적으로 홈그로운 선수를 등록해야 하기 때문.

김지수는 이번 프리 시즌 기간 동안 브렌트포드 1군에서 많은 기회를 받았다. 김지수는 포르투갈 투어와 잉글랜드 내에서 펼쳐진 친선 경기에서도 꾸준히 출전했다. 김지수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지수는 1군에 공식적으로 등록을 마쳤다.

현재 브렌트포드는 수비진이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마티아스 예르겐센이 떠난 상황에서 피녹, 콜린스, 벤 미가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시즌 콜린스는 기대 이하였고 현재 미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시즌 초반 수비가 흔들리면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기용해 변화를 줄지도 모른다.

김지수는 한국 수비수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수는 성남FC 시절 고등학교 3학년 나이에 데뷔했다. 김지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훌륭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김지수는 192cm의 큰 키를 갖고 있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빌드업 능력도 출중하다. 김지수가 김민재의 뒤를 이어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사진=브렌트포드사진=브렌트포드<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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