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주중 EFL컵 도움 이어 리그에선 PK 유도···‘스완지, 프레스턴 3-0 완파’

입력
2024.08.18 07:55
엄지성(22·스완지 시티)의 적응 속도가 대단히 빠르다. 주중 카라바오컵(EFL컵)에서 도움을 올린 데 이어 리그 2라운드에선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유도해 냈다.

스완지는 8월 17일 영국 웨일스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2라운드 프레스턴 노스엔드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40분이었다. 엄지성이 번뜩였다. 엄지성이 터치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의 공을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 공이 상대 수비수 손에 맞았다. 페널티박스 안쪽이었다.

 엄지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엄지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매트 그라임스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엄지성은 후반 12분 아짐 압둘라이와 교체됐다.

스완지는 엄지성 대신 들어간 압둘라이와 잔 비포트니크의 연속골을 묶어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엄지성은 이날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팅 2개, 키 패스 1개, 패스 성공률 78%, 드리블 돌파 1회, 태클 1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엄지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엄지성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광주 FC를 떠나 스완지에 합류했다. 엄지성의 첫 유럽 도전이다.

엄지성은 스완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엄지성은 10일 미들즈브러와의 2024-25시즌 챔피언십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14일 질링엄(4부)과의 EFL컵에선 후반 27분 교체로 들어가 스완지 데뷔 2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스완지는 이날 엄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질링엄을 3-1로 이겼다.

스완지는 올 시즌 리그 2경기에서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8위로 올라섰다.

스완지는 25일 홈에서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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