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review] 배준호 부상 복귀→'교체 출전+30분 소화'...스토크, 왓포드에 0-3 완패

입력
2024.08.18 01:46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배준호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결과는 완패였다.

스토크 시티는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스토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테젤이 포진했고 구치, 버거, 맨호프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톰슨, 로렌이 짝을 이뤘고 보캣, 깁슨, 윌모트, 차마두가 4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요나손이 꼈다. 배준호는 벤치에 앉았다.

이에 맞선 왓포드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차크베타제, 바요, 카엠베가 3톱으로 나섰고 은가키아, 바시루, 시소코, 앤드류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모리스, 시에랄타, 폴락이 호흡을 맞췄고 바흐만이 골문을 지켰다.사진=스토크

왓포드가 전반 초반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8분 앤드류스가 우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스토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우측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도중 흘러나온 공을 테젤이 그대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왓포드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공격에 가담한 은가키아가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스토크가 전반 막판 집념을 보여줬다. 전반 42분 맨호프가 우측면에서 상대 공을 탈취한 뒤 그대로 중앙으로 쇄도했다. 그러나 각이 없는 상황에서 날린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사진=게티이미지

왓포드가 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분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앤드류스가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힌 공이 떠올랐고, 카옘베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왓포드가 곧바로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5분 카옘베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이번에는 앤드류스가 밀어 넣었다.

스토크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8분 테젤, 구치, 버거를 불러들이고 배준호, 쿠마스, 모란을 한꺼번에 투입됐다. 하지만 오히려 득점을 올린 쪽은 왓포드였다. 후반 28분 카옘베가 역습 상황에서 골망을 갈랐다.

배준호가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한 배준호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 위로 뜨고 말았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왓포드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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