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맨유의 ‘본체’다!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 2027년까지 재계약+1년 연장 옵션 포함···팀 내 최고 수준 연봉 대우까지![공식발표]

입력
2024.08.15 06:37


이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본체다. 켑틴 브루노 페르난데스(30)가 2027년까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라며 페르난데스의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자세한 연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재계약으로 인한 페르난데스의 연봉 수준은 팀 내 최고로 꼽힐 정도다.





페르난데스는 “누구나 맨유에 대한 내 열정을 알고 있다. 나는 이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중요성, 그리고 이 엄청난 클럽을 대표하기 위해 필요한 헌신과 욕구를 이해하고 있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이곳에서 이미 수많은 특별한 순간들을 경험했다. 스트렛퍼드 엔드(맨유의 서포터석)에서 내 이름을 외치는 소리를 들었고, 리즈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유럽대항전에서 팀을 이끌고 웸블리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내가 이 유니폼을 입고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들이 여전히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면 나는 이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과 구단의 축구 지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앞으로 몇 년 동안 모든 사람들이 메이저 트로피를 얻기 위해 싸울 각오가 얼마나 됐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클럽의 미래가 얼마나 긍정적인지 알 수 있고, 이 팀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끄는 것이 즐겁다”라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 그 자체다. 2020년 1월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페르난데스는 현재까지 234경기에 출전해 79골 6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팀의 새로운 캡틴으로 임명되며 완장까지 찬 페르난데스는 그 누구보다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이끌었다.

맨유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가 된 캡틴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팬들이 뽑은 ‘맷 버스비 경 2023-24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2019-20, 2020-21시즌에 이어 통산 3번째 수상이었다.

그리고 페르난데스는 다가오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재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자신이 맨유의 본체 그 자체임을 더 확실하게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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