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휴식을 가진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완승으로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운터하힝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클럽 티롤과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노이어, 무시알라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결장하며 시즌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티롤과의 경기에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코망, 비도비치, 리치나가 공격을 이끌었다. 팔리냐와 라이머가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페르난데스, 아즈누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티롤을 상대로 경기시작 3분 만에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케인은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티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케인, 코망, 데이비스 대신 이라쿤다, 스콧, 아세코를 교체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분 팔리냐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팔리냐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35분 비도비치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도비치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티롤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시즌 기간 중 토트넘과의 두차례 맞대결을 포함해 5번의 프리시즌 경기를 4승1무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울름을 상대로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2024-25시즌 첫 공식전에 나선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팔리냐와 공격수 올리세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팀을 떠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 영입한 수비수 이토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센터백 자원 우파메카노, 다이어 등 3명의 전문 센터백 자원을 보유한 상황에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