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의 프리시즌 활약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엠파이어오브더캅은 1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라스 팔마스를 상대로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서 엔도의 활약을 조명했다. 리버풀은 12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라스 팔마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러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엔도는 라스 팔마스전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엠파이어오브더캅은 리버풀이 라스 팔마스전에서 후반 7분 엔도가 상대 진영에서 태클 성공과 함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든 것을 조명했다. 엔도의 태클과 함께 볼을 빼앗은 리버풀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 위치한 누녜스에게까지 볼이 연결됐고 누녜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엠파이어오브더캅은 '엔도는 여전히 리버풀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 엔도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선 눈에 띄는 순간을 만들어냈다'고 언급했다.
엔도는 최근 리버풀 방출설이 주목받았다. 영국 스포츠몰은 12일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엔도를 내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 엔도는 지난해 파비뉴와 헨더슨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한 후 미드필더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리버풀에 합류했다. 엔도는 지난시즌 리버풀에서 탄탄한 활약을 펼쳤지만 1년 만에 팀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 리버풀이 미드필더를 영입하면 엔도는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버풀은 유로 2024에서 스페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미드필더 수비멘디 영입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수비멘디가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잔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수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거부하고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한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한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직 선수 영입이 없는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라며 '51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 금액이 있는 수비멘디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를 붙잡아두기 위해 필사적이었고 더 높은 급여를 약속하는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면서 수비멘디는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엔도는 지난달 마르세유 이적설이 관심받기도 했다. 영국 BBC는 '리버풀이 엔도에 이적 제안을 거부했다. 마르세유가 엔도의 이적료로 제시한 금액은 1180만파운드였다. 엔도는 지난해 1620만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4년 계약으로 슈투트가르트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며 '엔도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 선발 출전과 함께 리버풀에서 43경기에 출전했다. 리버풀 데뷔 시즌에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