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해도 출전하던데...난?' 잊혀진 MF, 조용히 이적 준비? "복수 구단에서 모니터링" 

입력
2024.08.11 14:05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지오반니 로셀소는 팀을 떠나게 될까? '인종 차별' 논란을 일으킨 선수도 출전했지만 그는 끝내 외면당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3으로 패배했다.

엔제 포스테코클글루 감독은 새로운 미드필더를 원했다. 그렇게 영입한 선수는 18살의 아치 그레이. 유망주 단계이기 때문에 '즉시전력감'을 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원에서의 추가 영입 소식은 없다.

뮌헨과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 새 시즌 토트넘의 예상 라인업을 유추할 수 있는 순간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지난 시즌과 큰 차이가 없는 라인업이었다. 후반전 세 명의 미드필더는 모두 교체 아웃됐다. 중원은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로 바뀌었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그런데 한 명의 이름은 벤치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바로 로셀소. 내한 때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이후 휴식기간 때문에 팀과 동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휴가 이후에 펼쳐진 경기에서도 그의 이름은 없었다. '인종 차별' 논란이 있었던 벤탄쿠르는 멀쩡히 출전했지만 별다른 논란 없이 출전할 때마다 헌신했던 로셀소는 사실상 '잊혀진' 느낌이다.

조용히 이적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그를 향해 관심을 보이는 팀도 있다. 구체적인 이름이 밝혀진 구단은 아스톤 빌라와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빌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대비해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다. 베티스는 로셀소의 친정팀으로 그의 복귀를 논의 중이다.

로마노는 두 팀 이외에도 그를 모니터링 하는 구단이 더 있다고 전했다. 남은 이적시장 기간은 20일. 토트넘을 떠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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