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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는 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볼프스부르크의 프리시즌 매치에 후반 32분 교체로 출전했다. 추가 시간 포함 약 15분 정도 뛰었다. 비록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1군에서 출전 전망을 밝혀주었다. 경기는 양 팀이 난타전 끝에 4대4로 비겼다.
경기 후 김지수를 만났다. 그는 지난 시즌 리옹과의 프리시즌 이후 약 1년만의 홈경기장 출전이었다. 이에 대해 김지수는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제일 크다. 많은 팬분들이 반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계속 지금처럼 응원해주시면 좋은 결과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수와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홈에서 경기를 뛰었습니다.
▶일단 홈에서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는 게 제일 큰 것 같고 또 이렇게 오랜만에 경기를 했는데도 팬분들도 많이 반겨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요.
오늘 한국 팬분들도 되게 많이 와주셨더라고요.그래서 정말 감사하고 제가 앞으로 더 잘해서 많은 경기를 이 지테크 스타디움에서 많이 뛰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발전한 것이 있다면요.
▶일단은 축구적으로는 당연히 성장을 했다고 생각하고요.그런데 성장이 저희 팀 색깔에 맞는 선수로서 좀 더 성장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더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그리고 삶의 질적으로도 많이 좀 노력을 한 것 같아요.이제 어떻게 해야 이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까 이렇게 저희는 운동 선수 보니까 남는 시간이 워낙 많으니까 좀 그 시간에 대해 좀 무기력하게 보낼 수도 있는데 좀 최대한 계속 방안을 찾고 뭐라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게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고 오히려 더 축구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서 좋아요.
-팬분들에게 한 마디
▶아직 시즌 시작 안 했고 프리시즌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경기 조금이라도 나서게 되니까 팬분들이 되게 많이 와주시고 한국 팬분들 정말 많이 와주셨는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요.
앞으로 제가 더 잘해서 많은 경기를 뛰면 뛸수록 더 많이 와주실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지금처럼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시면 꼭 좋은 결과와 경기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