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모로코, 올림픽 첫 메달까지…3·4위전서 이집트 6-0 대파[올림픽]

입력
2024.08.09 02:04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모로코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모로코 축구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모로코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라 보주아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모로코 축구는 첫 메달을 획득하며 최고 성적을 올렸다. 앞서 모로코의 최고 성적은 1972 뮌헨 대회 때 기록한 8강이다.

아울러 모로코는 성인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첫 4강의 신화를 쓴 데 이어 23세 이하(U23)로 나서는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내며 강세를 이었다.

모로코는 초반부터 이집트를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모로코는 전반 23분 에잘졸리 압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6분 라히미 수피아네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도 후반 6분 엘 칸누스 빌랄, 후반 19분 수피아네, 후반 28분 나카치 아크람이 연속골이 나오며 5골 차이로 앞서갔다.

이집트는 반격에 나섰지만 모로코의 강한 압박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모로코가 후반 42분 하키미 아크라프의 프리킥 득점까지 더해 6-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프랑스와 스페인이 만나는 남자축구 결승전은 10일 오전 1시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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