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양민혁에게 호재!' 토트넘, '양민혁 이적료 2배' FW...주전 밀려 결국 에스파뇰 임대 이적

입력
2024.08.07 19:25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알레호 벨리스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RCD 에스파뇰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HITC'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벨리스가 이번 여름 북런던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본머스에서 도니믹 솔란케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벨리스는 솔라케를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을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에스파뇰은 토트넘의 벨리스를 위한 임대 계약에 합의했고,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구매 옵션은 없다. 6월에 토트넘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사진=게티이미지

2003년생 벨리스는 아르헨티나 CA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2021시즌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조금씩 적응한 벨리스는 2022시즌 8골, 2023시즌 14골 6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 시작했다.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2023년 여름 토트넘은 무려 1,500만 유로(약 22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벨리스를 품었다. 벨리스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 36번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벨리스는 주로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이 그의 데뷔골을 도왔다. 벨리스는 2023-24시즌 19라운드에서 만난 브라이튼을 상대로 교체 출전했다. 당시 토트넘은 0-4로 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벨리스는 후반 3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만회골이자 자신의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사진=게티이미지

겨울 이적시장엔 임대를 떠나게 됐다. 세비야가 반 시즌 임대를 요청했고, 결국 라리가 무대로 향하게 됐다. 하지만 세비야에서도 기회를 받지 못했고, 6경기 출전(31분 소화)에 그친 채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팀과 함께 아시아 투어에 참여했다. 벨리스 역시 손흥민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벨리스는 비셀 고베, 팀 K리그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새 시즌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셈.

벨리스는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는 선택을 했다. 새로운 행선지는 에스파뇰이다. 비록 주전 자원으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벨리스의 임대 이적으로 토트넘은 백업 스트라이커 자리에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최근 솔란케와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가오는 겨울 팀에 합류할 예정인 양민혁 입장에서도 한 명의 경쟁 상대가 떠나게 됐다.사진=게티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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