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감독, "올림픽 결승 스페인전, 유로 2024 때 당한 패배 설욕하겠다"

입력
2024.08.07 13:57


(베스트 일레븐)

티에리 앙리 프랑스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뒤 유로 2024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6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스타드 드 리옹에서 벌어졌던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 이집트전에서 3-1로 스일했다. 프랑스는 후반 17분 이집트의 마흐무드 사베르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38분과 연장 전반 9분 두 골을 몰아친 장 필립 마테테의 맹활약과 연장 후반 3분 미셀 올리세의 득점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앙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결승전 상대가 된 스페인에 대해 평가했다. 앙리 감독은 "스페인이 결승전에 오르는 건 남자 축구든 여자 축구든 흔한 일"이라며 "어떤 결승전이든 열정이 가득한 경기다. 유로 2024에서 일어난 일을 설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단순한 복수가 아니라 이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앙리 감독이 언급한 유로 2024에서 일어난 일은 당시 대회 준결승 스페인전에서 졌던 걸 말한다. 당시 프랑스는 콜로 무아니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라민 야말, 다니 올모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패한 바 있다.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임하는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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