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vs '개최국' 프랑스, 축구 결승 격돌

입력
2024.08.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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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맞붙은 스페인과 프랑스가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스페인과 프랑스가 축구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프랑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프랑스는 연장 접전 끝에 이집트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984년 LA 대회 이후 무려 40년 만의 결승 진출.

프랑스는 후반 17분 마흐무드 사베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38분 장필리프 마테타의 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프랑스는 연장 전반 2분 이집트의 오마르 파예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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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프랑스는 연장 전반 9분 마테타의 역전 골, 연장 후반 3분 마이클 올리세의 쐐기골에 힘입어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프랑스의 상대는 모로코를 꺾고 결승에 오른 스페인. 앞서 프랑스는 지난 7월 유로 2024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스페인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축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32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것. 두 팀 모두 오랜 침묵을 깰 찬스.

프랑스와 스페인의 결승전은 10일 오전 1시 파리에서 열린다. 준결승에서 역전패한 이집트와 모로코는 9일 오전 0시 낭트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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