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토트넘 MF ‘쇼킹한 제안’…“맨유 미운털 영입하라”→이적료 8000만 파운드→'짠돌이 레비'가 OK할까?

입력
2024.07.26 06:50


토트넘에서 뛰었던 오하라. 래시포드의 영입을 추천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 래시포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물로 나와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뛰었던 미드필더가 전 소속팀의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 과연 짠돌이 구단인 토트넘이 과감하게 이적료를 지불하고 EPL에서 가장 핫한 선수중 한명의 영입을 성사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 이적이 성사되면 주장 손흥민의 어깨도 가벼워 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이다.


전 토트엄 미드필더인 오하라와 맨유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제이미 오라하가 토트넘에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마커스 래시포드를 영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8000만 파운드를 투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래시포드를 영입함으로써 팀의 공격력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다.


래시포드는 지난 해 폭망한 시즌을 보냈다. 8골 밖에 넣지 못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 영입을 촉구한 토트넘 출신의 오하라는 아스널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토트넘으로 이적, 유소년팀에서 활약했다. 프리미어 리그 데뷔도 당연히 토트넘에서 했다.

오하라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 적을 두고 있었지만 많은 기간 동안 임대생활을 했다. 2006년 체스터필드, 2007년 밀월, 2009년~2010년 포츠머스, 2011년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뛰었지만 임대 생활이었다. 결국 토트넘에서는 2007년 12월에 되어서야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에서는 총 56경기에 출전했다.

오하라가 추천한 래시포드는 현재 맨유에 남아 있을지 아니면 떠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그와의 동행을 원하고 있지만 구단은 그를 매각하려고 한다.

래시포드는 2022-23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총 30골을 터뜨렸지만 지난 시즌에는 고작 8골만 기록했다. 너무나 큰 추락이 아닐수 없다. 이유는 마음가짐 때문이다.

2022-23시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자리를 메우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래시포드도 그만큼 부진에서 헤어나기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했고 그 결과가 한 시즌 30골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한때 에릭 텐 하흐의 애제자로 불릴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래시포드는 2022-23시즌이 끝난 후 주급 32만5000파운드에 재계약을 한후부터 달라지게 시작했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텐 하흐와 두 번이나 부딪혔다. 10월 말 자신의 생일날 밤샘 파티를 즐겨 경고를 받았는데 1월에는 이틀 연속 고주망태가 될 정도로 술을 마셨고 팀 훈련에 지각했다. 병때문이라고 거짓말까지한 것이 들통나 벌금을 받았다.

래시포드는 텐 하흐의 눈밖에도 났다. 경기 선발 출장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결국 구단내부에서도 그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에서 8000만 파운드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큰 관심을 드러낸 구단이 아직 없다. 그의 능력,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하라가 래시포드를 영입하라고 촉구한 것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5위를 기록했다. 아깝게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을 놓쳤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5위였기에 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래시포드 같은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서 성적을 끌어올리라는 것이 오하라의 조언인 것이다. 포스테코글루는 래시포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 오하라의 믿음이다.

오하라는 “나는 래시포드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시즌 그를 보는 건 정말 짜증이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래시포드는 X팩터를 갖고 있다. 그를 최대한 활용해주는 감독을 만난다면 최고의 선수로 거듭 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적료 8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선수이고 토트넘에서 래시포드를 보고 싶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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