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인기 많네' 맨유-웨스트햄이 부른다... 이적료 단돈 300억

입력
2024.07.24 18:01
누사이르 마즈라위(오른쪽, 바이에른뮌헨).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김민재의 동료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마즈라위를 놓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울리 회네스 회장이 이미 공개적으로 마즈라위 이적을 허용한 상황이다. 바이에른뮌헨은 당초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원했지만 최근 2000만 유로(약 300억 원) 정도까지 금액을 낮췄다.

모로코 출신인 마즈라위는 아약스 유스팀에서 성장해 1군으로 발돋움했다. 2022년에는 바이에른의 부름을 받으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레프트백은 물론 센터백까지 소화할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기본적으로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수비수다. 지난 시즌에는 김민재와 함께 수비진에서 호흡을 여러 번 맞춘 바 있다.

맨유는 당초 마타이스 더리흐트 영입을 추진했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주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이트백인 마즈라위에게 관심을 보였다. 웨스트햄과 갈라타사라이의 제안을 받은 아론 완비사카가 팀을 떠날 경우 마즈라위를 데려와 공백을 메우겠다는 생각이다.

웨스트햄은 마즈라위를 1순위 타깃으로 놓고 맨유와 경쟁 중이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이 마즈라위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비사카는 마즈라위 다음 순위다. 맨유와 경쟁에서 패할 경우 완비사카라도 데려가겠다는 계획이다.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은 이번 여름 수비진 보강을 진행 중이지만 매각이 좀처럼 쉽지 않다. 더리흐트의 경우 맨유로 갈 것처럼 보였지만 레니 요로가 합류한 뒤 이적설이 잠잠해졌다. 요시프 스타시치가 바이어레버쿠젠에서 복귀하고, 이토 히로키를 슈투트가르트에서 영입하면서 보강은 이루어졌다. 그러나 교통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방출설이 제기됐던 김민재는 빈센트 콩파니 감독 하에서 다시 한 번 주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훈련장에서 몸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며 나폴리 시절 모습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바이에른도 김민재를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하면서 방출설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투, 게티이미지코리아<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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