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잉글랜드를?' 유로 결승 진출팀에 때 아닌 훈수... "인생에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를 놓쳤다"

입력
2024.07.16 14:25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잉글랜드를 향해 때아닌 훈수를 뒀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계속된 메이저 대회 '무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결승까지 오는 과정에서 수많은 강호를 제압하며 축구 종가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두 대회 연속 유로 결승 진출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음에도 잉글랜드는 졸전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세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에서 유로 2024 대회 칼럼리스트직을 수행하고 있는 클린스만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훈수를 뒀다. 그는 "잉글랜드는 인생에서 다시 올지 모르는 기회를 놓쳤다. 유로 결승전은 잉글랜드에게 그런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경기력에 대해선 "나는 잉글랜드가 처음부터 높은 압박과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스페인을 괴롭혔으면 어땠을까 싶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어야 했다. 스페인 선수들의 자신감이 너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은 3백을 쓰든 4백을 쓰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방식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꺼낸 뒤 "최근 감독들의 문제는 5명의 교체 선수가 허용되면서 새로운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라며 "이는 코로나 시절 규칙이다. 코로나는 끝났다. 3명의 교체 선수와 23인의 선수단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라며 룰 자체를 바꾸자는 소신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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