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2년 만에 유로 정상 탈환…유로 최초 4회 우승

입력
2024.07.15 10:51
수정
2024.07.15 10:51
AP/뉴시스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인은 15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1964, 2008, 2012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유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전까지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3회로 최다 우승 공동 1위였다. 그러나 스페인이 이날 승리로 사상 첫 4회 우승팀이 됐다.

스페인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와 이번 유로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반면 잉글랜드는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진출하고도 또다시 우승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스페인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하며 우승을 이끈 로드리에게 돌아갔다. 스페인의 라민 야말은 베스트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날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2016년 대회 때 헤나투 산시스(포르투갈)의 18세 327일을 크게 앞당기며 유로 결승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쓴 야말은 도움 하나를 추가하며 대회 도움왕(4개)에도 올랐다.

득점 부문에선 케인과 스페인의 다니 올모 등 6명이 3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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