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결승 토너먼트 11골 17어시스트, 호날두 3골 2어시스트...두 선수의 결정적 차이

입력
2024.07.13 23:38


최근 열린 코파 아메리카 2024 준결승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FW 리오넬 메시.

이로써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및 월드컵 결승전 통산 29경기 11골 17도움을 기록했다.  2022년 월드컵 우승에도 기여한 바 있는 메시가 주요 토너먼트 결승 라운드에서 이러한 기록을 세운 것은 역시 대단하다.

한편, 이 수치와 엄격한 비교를 당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 EURO 2024에 포르투갈의 에이스로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16강 슬로베니아전에서는 승부차기 실패로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있었다. 8강에서 탈락한 것을 포함해서 만족할 만한 대회가 아니었을 것이다.

호날두는 EURO & 월드컵 결승전 통산 20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해 라이벌로 여겨졌던 메시와 수치상 큰 차이가 있다.



호날두가 기록한 3골은 모두 EURO에서 기록한 것으로 EURO 2004 준결승 네덜란드전, EURO 2012 8강 체코전, 그리고 우승을 차지한 EURO 2016 준결승 웨일스전에서의 골이다. 이 중에서 웨일스전에서의 골이 가장 인상적인 골일 것이다.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130골을 넣었지만 의외로 월드컵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승 토너먼트 성적만 비교한다면 메시가 더 우위에 있다.

호날두는 2026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때 결승 토너먼트에서 첫 골을 기록할 시나리오도 있을 수 있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팬을 위한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LG 준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
  • 현대건설 KOVO컵 우승
  • 오타니 디비전 홈런
  • KLPGA 김수지 통산 6승
  • 카르바할 십자 인대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