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얼마 없다" 메시-호날두의 호위 무사들! 아르헨티나-포르투갈 통합 베스트11

입력
2024.07.14 07:55
사진=SKILLER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도 저물어가고 있다.

축구 매체 'SKILLER'는 1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와 푸르투갈의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앙헬 디 마리아, 호날두, 메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누누 멘데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후뱅 디아스, 디오고 달롯,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이름을 올렸다.

메시와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최고의 선수가 됐다. 메시는 뛰어난 드리블, 환상적인 왼발, 엄청난 마무리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메시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전성기를 보냈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 옆에는 호날두라는 최고의 라이벌이 있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완벽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호날두는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하며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메시와 호날두는 라리가에서 맞붙으며 팬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메호대전'은 항상 논쟁거리였다. 두 선수 모두 범접할 수 없는 실력을 보여줬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한때 호날두를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호날두는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을 거머쥐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메호대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의 축구선수 인생도 얼마 남지 않았다. 메시는 1987년생으로 37세, 호날두는 1985년생으로 39세다. 메시는 은퇴 시기에 대해 "인터 마이애미가 나의 마지막 팀이 될 것이다. 아직 언제까지 경기를 뛰겠다고 정하진 않았지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를 즐겨야 한다.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모든 경기가 특별하다. 포르투갈과 함께 유로에서 뛰는 것을 상상하면서 자부심을 느낀다. 20살 때처럼 꿈만 같다"라고 전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2024는 이들의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의 여정은 8강에서 끝이 났다. 포르투갈은 프랑스를 만났고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메시는 결승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메시는 우승을 차지하면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으로 장식하기 위해 사력을 다해 뛸 것이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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