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감독, '끝나지 않은 이야기'…유로 2024 결승에서의 우승 의지 불태우다

입력
2024.07.11 13:38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2회 연속 유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 7분 만에 네덜란드의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올리 왓킨스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밤 우리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순간을 선사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며 결승전에서의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네덜란드전 승리가 자신의 축구 지도자 경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평가하며, 선수들의 헌신이 큰 뜻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이 다소 불안정하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끈질긴 투지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조별리그 C조에서 1승 2무로 조 1위를 차지했지만, 3경기 동안 2골에 그쳐 자국 팬들과 축구인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토너먼트 단계에서 선제 실점을 극복하며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의 상대는 우승 후보 프랑스를 제압하고 올라온 스페인이다. 두 팀은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은 "역사가 쓰였다. 놀라운 성과"라며 팀 동료 올리 왓킨스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케인은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출전 시간으로) 5분을 받을 수도 있고, 1분만 받을 수도 있는데 왓킨스는 기다렸고, 탁월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때때로 교체로 들어가는 선수가 자기 역할을 하는 순간이 있다"며 "중요한 건 선수단 전원이 투입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왓킨스가 기회를 잡아 골을 넣은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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