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킨 소신 발언, "호날두 대표팀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동료 발목 잡는 것"

입력
2024.07.09 18:13


[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쉬는 시간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이자 호날두 동료였던 로이킨이 호날두 대표팀 관련 발언을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sportskeeda'는 9일(한국시간) '스틱 투 풋볼:더 오버랩 스페셜'에서 "호날두는 휴식을 취하고 국제대회에서 물러나야 한다. 그가 나중에도 클럽에서 아직 뛰고 있다면 월드컵이 다가올 때 다시 고려해봐야 할 것"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 전 포르투갈과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결과로 유로 2024 8강 탈락했다.

관심사는 호날두다. 조별 리그부터 매 경기 관심 받았다. 득점이 안 터졌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Opta)'에 따르면 '호날두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로 등 메이저 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 처음으로 득점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토너먼트는 더 심했다. 호날두는 유로 2024 본선에서 23회 슈팅을 시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했다는 불명예도 수집했다.

이어 로이킨은 "팀의 주요 득점자가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때를 본다면 이건 팀이 10명으로 경기 뛰는 것과 같다.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기를 치를 ��는 누구도 그 빈자리를 커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로이킨은 1993~2005년까지 맨유에서 현역으로 활약한 전 축구선수다. 맨유에서만 프리미어리그(7회), 자국 FA컵(4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호날두와 2003년부터 05년까지 함께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계속 축구를 할 수 있지만 국제 축구는 더 이상 할 수 없다. 황혼기가 왔을 때 다른 선수들이 배울 수 있도록 물러나는 것 역시 선수가 내려야 할 결단이다. 그렇지 않으면 동료 발목을 붙잡게 될 수 있고, 이건 팀에 큰 그림에도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ske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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