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단 1골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기대에 못 미친 성적

입력
2024.07.01 23:48


북중미 축구 강호 멕시코가 남미 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멕시코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멕시코와 에콰도르는 각각 1승 1무 1패를 기록했으며, 에콰도르가 골 득실에서 멕시코를 앞서며 B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B조 1위를 차지했다. 베네수엘라는 에콰도르와의 첫 경기에서 2-1 승리를 시작으로,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마지막으로 자메이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베네수엘라는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에콰도르의 8강 상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이자 현재 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A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5골을 넣고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8강에서 A조 2위인 캐나다와 맞붙는다. 캐나다는 제시 마쉬 감독의 지휘 아래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칠레와 페루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채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FIFA 랭킹 15위인 멕시코는 북중미 국가 중 미국(11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단 1골만을 넣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남미 국가들뿐만 아니라 멕시코 등 북중미 국가들이 참가해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8강에 진출해 단판 승부로 우승을 다투게 된다. 

사진 = AFP,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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