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첼시, 레스터 ‘성골 유스’이자 ‘핵심 에이스’ 듀스버리-홀 영입 임박···이적료 525억

입력
2024.07.01 06:38


첼시가 결국 레스터 시티의 성골 유스이자 핵심 에이스 키어넌 듀스버리-홀(26)을 영입하는 데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키어넌 듀스버리-홀은 첼시로 간다. 그는 계약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갈 것이다.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며 엔조 마레스카와 재회하게 됐다. 첼시는 오늘 최종 협상 끝에 레스터에 3,000만 파운드(약 52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사실상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듀스버리-홀은 레스터의 성골 유스다. 유소년 시절부터 레스터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임대 생활(블랙풀, 루턴 타운)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레스터의 유니폼을 벗은 적이 없다.

이번 시즌 레스터의 에이스는 단연 듀스버리-홀이었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팀에 남은 그는 리그 44경기에서 12골 14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우승과 함께 승격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듀스버리-홀은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면서 자타공인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최고의 활약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눈독 들이기 시작했다. 특히나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은 적극적으로 듀스버리-홀 영입에 나섰다.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36억 원)에 팀 내 미드필더 야쿱 모데르를 포함한 제안을 레스터에 건넸고 레스터가 제안을 수락하며 메디컬 테스트까지 예정됐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첼시가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첼시는 듀스버리-홀의 영입을 위해 레스터에 접촉했고 듀스버리-홀이 첼시행을 원하면서 브라이턴 이적은 무산됐다. 이후 첼시와 레스터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됐고 결국 3,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레스터가 수락하면서 듀스버리-홀은 첼시로 향할 전망이다.

듀스버리-홀이 첼시로 향하면서 마레스카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모든 절차가 끝나는 대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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