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맨 음바페 나선다' 프랑스vs벨기에, 포르투갈vs슬로베니아... 유로 2024 16강 대진 확정

입력
2024.06.27 08:45
수정
2024.06.27 08:46
[사진] 유로2024 소셜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조지아는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아우프샬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16강행 막차에 올라탔다.

F조 3위를 기록한 조지아(승점 4)는 조 3위 중 상위 4위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조지아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포르투갈 후방에서 실바의 안일한 실수가 나왔다. 단숨에 역습 찬스를 맞이한 조지아. 크바라츠헬리아가 왼발 슈팅으로 포르투갈 골망을 갈랐다.

후반 12분 조지아가 추가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의 실바가 박스 안에서 로초슈빌리에게 발을 걸었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조지아는 키커로 미카우타제를 내세웠다. 그는 득점에 성공했다. 

객관적 전력이 뒤쳐지는 조지아에 무득점 2골 차 패배 한 포르투갈(승점 6)은 2승 1패,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대편 F조 경기에선 튀르키예가 '2명 퇴장' 체코를 2-1로 제압하고 조 2위(2승 1패, 승점 6)로 16강에 진출했다. 

튀르키예는 전반 20분 만에 수적 우위를 점했다. 체코의 안토닌 바라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후반 6분 하칸 찰하놀루의 오른발 슈팅에 이은 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튀르키예는 후반 21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젱크 토순의 극장골을 앞세워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챙겼다. 포르투갈에 에어 F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종료 직전 토마시 호리까지 퇴장당한 체코는 1무 2패 저조한 성적만 거두고 대회를 일찌감치 마쳤다. 

E조에선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우크라이나와 벨기에도 0-0 무승부.

최종전을 마친 뒤에도 E조 4개국 전원은 모두 승점 4를 기록했다. 골 득실에 따라 16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루마니아와 벨기에(이상 골 득실 +1)가 다득점 순으로 각각 조 1, 2위에 올랐고, 슬로바키아(+0)는 우크라이나(-2)를 뒤로하고 조 3위에 올라 16강으로 향했다.

E조, F조의 최종전 결과가 나옴에 따라 유로 2024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사진] 유로2024 소셜미디어 계정

스위스와 이탈리아, 독일과 덴마크가 오는 30일 8강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 스페인과 조지아는 내달 1일 격돌한다. 프랑스와 벨기에,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는 하루 뒤인 2일 경기를 치른다.

루마니아와 네덜란드, 오스트리아와 튀르키예는 3일 물러설 수 없는 16강전을 치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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