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앞에서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PSG로부터 ‘1487억원’ 못받은 음바페, 끝내 법정 공방으로 가나

입력
2024.06.22 16:38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아 파리 생제르맹(PSG) 사이에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미지급 급여 지급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첨예하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다시 한 번 PSG에 미지급 급여에 대한 지급을 요청하고 나섰다.

프랑스 ‘레퀴프’는 22일 “음바페가 PSG 시절 막판에 받지 못했던 급여와 보너스를 합쳐 1억 유로(약 1487억원)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달 초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음바페는 PSG와 계속해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음바페가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 열린 기자회견 도중 “난 PSG에서 불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불행하게 만든 일, 그리고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바페가 PSG로부터 받지 못한 돈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심하자 PSG는 음바페에게 4~5월 급여와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았다. PSG는 음바페와의 마지막 한 달인 이번 6월 임금도 지급할 의사가 없다.

음바페가 기자회견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을 특별히 언급해 고마움을 표한 것을 보면, 이번 일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지시한 일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원만한 해결이 어렵다면, 음바페와 PSG의 다툼은 결국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레퀴프는 “음바페 측은 프로축구 헌정 제259조인 ‘구단은 소속팀 선수에게 매월 말일까지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를 바탕으로 프랑스프로축구연맹에도 정식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유로 2024에 프랑스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참가중인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후반 막판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마스크를 쓰고 남은 대회 일정을 모두 소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음바페는 22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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