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고 재능’, 스페인 이어 이탈리아로?···유벤투스와 개인 합의 완료→444억+보너스 제안 예정

입력
2024.06.12 10:48
수정
2024.06.12 10: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최고 재능 메이슨 그린우드(23)가 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무대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벤투스가 그린우드와 개인 합의를 이미 마쳤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2일(한국시간) “최근 유벤투스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을 겪은 이후 미드필더진에 이어 공격진 보강까지 노리고 있다. 그러면서 유력한 후보로 메이슨 그린우드가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최근 그린우드의 에이전트와 접촉했고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그린우드 역시 유벤투스행을 원하고 있다. 이제 유벤투스는 3,000만 유로(약 444억 원)에 보너스를 더한 제안을 통해 맨유와 협상을 진행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는 맨유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그는 맨유 유소년팀에서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두각을 보였으며 레전드 라이언 긱스의 등 번호 11번을 물려받으면서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및 폭행 혐의가 불거졌고 이후 그린우드는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지난해 여름 모든 혐의를 벗었으나 더이상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없었고 결국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헤타페에서 그린우드는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며 두 자릿수 득점까지 기록했다. 더불어 헤타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까지 선정되며 성공적으로 복귀 시즌을 마무리했다.

여전한 기량에 유럽 여러 빅클럽들이 그린우드를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유벤투스까지 적극적으로 그를 향한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고 유벤투스가 가장 먼저 움직이며 그린우드와 개인 합의까지 완료했다.

유벤투스는 명예 회복이 필요하다. 2019-20시즌 세리에 A 우승 이후 4시즌 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에도 우승팀 인터 밀란에 무려 승점 23점이 뒤진 채 3위로 마감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린우드 역시 유벤투스와 마찬가지다. 물론 헤타페에서 완벽하게 부활했지만 더 높은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해 보이고 싶을 것이다. 따라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유벤투스행은 그린우드에겐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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