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를 또? 게다가 태도 문제 불거진 선수를? 첼시, 빌라 '후보 공격수' 두란 영입 노리는 중

입력
2024.06.12 09:44
존 두란(콜롬비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첼시의 유망주 사랑은 끝이 없다. 이번엔 이웃 애스턴빌라에서 태도 문제까지 불거진 존 두란 영입설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들은 첼시가 빌라 소속 콜롬비아 대표 공격수 두란 영입을 다시 추진한다고 전했다. 두란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시카고파이어에서 주목받기 시작할 때부터 첼시 이적설이 있었다. 당시 두란 영입에 성공한 팀은 빌라였다. 그리고 빌라에서 1년 반을 보냈지만 안착하는데 실패하자 첼시가 다시 한 번 행선지로 떠올랐다.

북미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활약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진출을 달성했지만, 두란에게는 올리 왓킨스라는 너무나 높은 벽이 있었다. 왓킨스는 지난 한 시즌 동안 PL에서 19골 13도움을 몰아쳤다. 두란은 PL 23경기 중 선발 출장은 3회에 불과할 정도로 출장시간이 적었다. 그 가운데서도 463분 5골을 기록해 파괴력은 충분히 증명했다. 다만 두란이 더 많은 출장시간을 요구하며 우나이 에메리 감독 및 동료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흐렸다는 보도도 있었다. 빌라 입장에서 교체 위주로 출장해야 하는 유망주가 불만을 드러낸다면 팔 수밖에 없다.

첼시 입장에서 한 번 노렸던 유망주가 여전히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현소속팀에서 불만을 터뜨린 상황은 영입하기 딱 좋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첼시는 이미 유망주를 충분히 수집했고, 이젠 그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며 성적을 끌어올려 줄 선수가 필요하다. 특히 최전방은 미완성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니콜라 잭슨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잭슨은 PL 최악의 결정력으로 악명이 높지만 그만큼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플레이에 도움을 주며 스스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기도 하는 선수다. 결국 14골 5도움으로 득점 숫자만 보면 준수했다. 그런 잭슨의 정교함과 침착함 부족을 보완해 줄 선수가 필요한데, 두란은 강력한 슛 능력을 갖추긴 했지만 또 한 명의 좌충우돌하는 유망주다.

두란은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던 2022년 A매치에도 데뷔했다. 지난해 3월 아시아 투어에 합류, 한국을 상대로 출전했고 이어진 일본전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넣었던 선수다. 콜롬비아 대표로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할 것이 유력하다. 콜롬비아는 코파 조별리그에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브라질을 만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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