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낭보!’ 뮌헨, 우파메카노 이어 더 리흐트도 전격 매각 결정···“높은 연봉 감당 어렵다”

입력
2024.06.12 09:39
수정
2024.06.12 09:39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 연일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진 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에 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25)도 매각할 전망이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의 매각 대상이다. 현재 바이에른은 이적료를 벌어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더 리흐트의 높은 연봉이 그를 매각하려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네덜란드)와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아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뮌헨에서의 첫 시즌, 더 리흐트는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면서 뮌헨의 후방을 책임졌고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기량도 보여줬다.









성공적으로 독일 무대에 정착했지만 다음 시즌 곧바로 주전에서 밀려났다. 뮌헨은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를 데려왔고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으로 중용 받으면서 더 리흐트는 벤치로 밀려났다. 더해 부상까지 이어지면서 더 리흐트는 한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면서 다시 기회가 왔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잦은 실책을 범하며 부진했고 자연스레 더 리흐트가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활약한 더 리흐트는 그대로 주전 자리를 되찾으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뮌헨에 남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뮌헨은 그의 높은 연봉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매각을 결정한 상태다. 더불어 최근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핵심 센터백 요나탄 타와 구두 합의를 마쳤고 첼시의 리바이 콜윌까지 연결되면서 새로운 자원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에 우파메카노에 이어 더 리흐트까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등 다른 선수들까지도 팀을 떠날 수 있는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김민재로선 긍정적인 신호다. 이미 콤파니 체제에서 중용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 2명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주전 경쟁에서 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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