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텐 하흐, 맨유 지휘봉 계속 잡는다…HERE WE GO 확인 "다음시즌에도 맨유 감독 확정"

입력
2024.06.12 06:29
수정
2024.06.12 06:29
당초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현재 직장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FA컵 우승과 함께 맨유에 남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는 맨유에 남아 감독직을 계속 수행한다"며 "이네오스 그룹의 결정이 끝났다. 탠 하흐는 다음 시즌 맨유 감독임이 확실하다"고 했다.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도 이를 확인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 여부는 올여름 감독 시장에서의 최대 화제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전이 열리기 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맨유가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를 내며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가시화됐다.

당초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연합뉴스

당초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연합뉴스

당시 '가디언'은 "맨유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하더라도 이는 텐 하흐 감독을 구하지 못한다. 맨유는 FA컵 결승전이 끝나면 곧바로 텐 하흐 감독을 해임할 것이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확정된 것처럼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안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면서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최악의 경기력 속에 리그를 8위로 마치면서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FA컵 결승 결과를 떠나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그 누구도 반대 의견을 내지 않았다. 부족한 점이 많은 경기력과 아쉬운 성적, 그리고 팬들의 분통을 터트리는 인터뷰까지, 맨유 팬들이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맨유가 맨시티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맨유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여론이 달라졌다.

당초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연합뉴스

당초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연합뉴스

결과적으로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잉글랜드 최고 권위 대회인 FA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챔피언스리그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며 맨유는 다음 시즌에도 유럽대항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FA컵 우승을 기점으로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달라졌다는 얘기다.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형성되면서 텐 하흐 감독 유임 가능성이 커졌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앞서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이자 맨유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는 지난달 말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사령탑으로 유임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2년 만에 맨유에 두 개의 트로피를 안겼고, 구단은 그의 미래를 결정하기 전 그의 두 번째 시즌을 돌아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이 "빨리 결정해달라"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맨유는 그를 남기기로 했다.

당초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연합뉴스

당초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연합뉴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해 후보군을 압축한 뒤 최근 첼시를 떠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측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도 만났다.

투헬 감독은 맨유에 가지 않는 대신 1년을 쉬겠다고 선언했다. 뮌헨에서 받는 150억원 안팎의 위약금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추천에도 불구하고 맨유 새 구단주가 운영하는 이네오스 그룹이 쳐다보니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FA컵 우승 뒤 "우리는 현재 미래를 위해 팀을 구성하는 과정에 있으며, 우리가 정확히 원하는 곳에 있다"라면서 "내가 부임했을 때 맨유는 혼란에 빠져 있는 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발전하고 있고, 결국 트로피를 획득했다"라며 자신의 업적을 강조하고 구단은 압박했다.

당초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연합뉴스

당초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경질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자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텐 하흐 감독이 잔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진 연합뉴스

또 그는 "2년 만에 트로피 두 개를 얻은 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다. 세 번의 결승전에 올랐던 것 역시 나쁘지 않은 성과다. 우리는 계속해서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텐 하흐 감독은 "만약 맨유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 다른 팀으로 갈 것이다. 이게 내가 커리어를 보낸 방법이다"라며 맨유가 자신을 붙잡지 않더라도 새로운 팀을 찾을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결국 맨유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을 한 번 더 설계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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