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에 학교 숙제 가지고 왔어요! 선생님 저 찾지 마세요"…바르셀로나 미래의 귀여운 고백

입력
2024.06.12 05:35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16)이 유로 2024에 학교 숙제를 가지고 갔다.

영국 '골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떠오르는 사타 야말은 학교 선생님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숙제를 유로 2024에 가지고 왔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야말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주목하고 있는 최고의 유망주다. 그는 특유의 센스 넘치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왼발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고 지난 시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신임을 얻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15세였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이었다.

이번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당시 야말은 유로 2024 예선 조지아전에서 스페인 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내친김에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스페인 역대 최연소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활약은 다른 구단의 관심을 끌어냈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야말에 대해 2억 유로(약 2,964억 원)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우리는 그를 신뢰한다. 팀의 미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야말의 잠재력을 믿는다. 다른 팀에 팔 이유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회복 과정에 있고 이미 위기의 끝을 보고 있다"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야말은 아직 16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학교를 다니고 있다. '골닷컴'은 "야말은 대회 기간 동안 학교 숙제를 함으로써 여전히 선생님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야말은 "(전에는) 어머니와 함께 소파에 누워 유로를 봤다. 우리는 산책하러 온 것이 아니라 역사를 만들기 위해 여기 왔다. 유로에서 멀리 가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자신이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숙제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야말은 "의무 교육 마지막 학년이라 숙제를 가져왔다. 웹으로 수업을 들으며 잘하고 있다. 선생님이 날 찾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대표팀은 오는 16일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유로 2024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1일 이탈리아, 25일 알바니아와 맞대결을 펼친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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