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일본, 6전 전승·24골·무실점으로 압도적 2차 예선…시리아에 5-0 완승

입력
2024.06.11 21:07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일본이 2차 예선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아시아를 호령했다.

11일 오후 7시 14분(한국시간) 일본 히로시마의 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6차전을 치른 일본이 시리아에 5-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2차 예선을 조 1위(승점 18)로 마무리했다.

일본은 2차 예선에서 시리아, 북한, 미얀마와 한 조가 되며 여유로운 3차 예선 진출이 예상됐다. 실제로도 조 최약체 미얀마를 상대로 2경기 모두 5-0 대승을 거뒀고, 시리아와 지난해 11월 맞대결에서도 5-0으로 웃었다. 가장 까다로운 경기로 여겨졌던 평양 원정을 북한 스스로 거부하며 3-0 몰수승을 얻는 행운도 있었다.구보 다케후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지막 경기에서도 일본은 시리아를 압도했다. 전반 13분 만에 나카무라 케이토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트라이커 우에다 아야세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19분에는 구보 다케후사가 옆으로 건넨 공을 도안 리츠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가까운 골문 쪽으로 강력한 슈팅을 구사해 추가골을 넣었다. 일본은 전반 21분 구보가 상대 수비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전반에만 3-0으로 편안히 앞서나갔다.

일본은 후반에도 경기 주도권을 잡고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28분에는 소마 유키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0분에는 시리아의 후방 빌드업을 끊어낸 뒤 이를 이어받은 미나미노 타쿠미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쪽 골문으로 꽂히는 감아차기 슈팅을 구사해 경기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이번 경기를 5-0으로 마치면서 6경기 중 4경기를 5-0으로 끝내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2차 예선 6경기를 모두 승리한 건 물론 24득점 무실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일본은 경기 종료 시점에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호주와 함께 2차 예선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유이한 팀이다.

일본이 시리아와 마지막 경기까지 압도적인 경기를 운영하며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현재 자신들이 왜 FIFA 랭킹에서 아시아 1위를 지키고 있는지 증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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