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한때 日 에이스, EPL 입성 근접...팰리스와 첫 메디컬 테스트 완료

입력
2024.06.11 18:20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일본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였던 카마다 다이치가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마다는 팰리스의 새 선수로서 첫 번째 메디컬 테스를 이미 마쳤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강력히 원했던 카마다는 자유 계약 선수로 합류해 팰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마다는 한때 일본 최고의 자원이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다. 카마다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 5골 12도움으로 어시스트 부문 3위에 올랐다. 2021/22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카마다는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이었다.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에 선발됐다. 카마다는 일본 대표팀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일본은 스페인, 독일 등을 꺾고 E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만료된 카마다는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카마다가 향한 곳은 이탈리아 세리에 A 라치오였다. 기대와 달리 카마다는 라치오에서 프랑크푸르트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카마다는 2023/24시즌 공식전 38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라치오는 올해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카마다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바이아웃 조항에서 이견이 발생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라치오는 2,000만 유로(한화 약 296억 원)로 방출 조항을 설정하길 원했지만 카마다는 이 금액을 낮추길 바랐다. 간극을 좁히지 못한 양측의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이를 파악한 팰리스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팰리스의 사령탑인 글라스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 시절 카마다의 지도했던 인물이다. 글라스너 감독은 카마다 영입을 요청했고 팰리스와 카마다는 지난 3일 구두 합의를 맺었다. 카마다는 팰리스 입성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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