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독일 황제의 새 도전...라치오-뮌헨 아닌 '독일 2부' 뉘른베르크 감독 선임

입력
2024.06.11 17:43
사진=뉘른베르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뉘른베르크 감독으로 선임했다.

뉘른베르크는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제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요티 디렉터는 "클로제 감독은 성공적인 선수 생활 동안 많은 경험을 가졌고 감독으로서 어떻게 성공해야 할 지 명확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하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감독이 된 클로제는 독일 축구 역사에서 남은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다. 게르트 뮐러, 루디 푈러, 위르겐 클린스만 뒤를 이은 독일 폭격기였다. 전차군단 역대 최다 출전 2위,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많은 걸을 넣은 스트라이커이기도 하다. 카이저슬라우테른, 베르더 브레멘, 바이에른 뮌헨, 라치오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독일 대표팀에서 근무했고 2020년 뮌헨으로 9년 만에 돌아와 수석코치직을 수행했다. 감독 경력도 있다. 2018년부터 뮌헨 17세 이하 팀을 지휘했고 2022년엔 라인도르프 알타흐 감독직을 맡았다. 클로제 감독은 자신이 선수생활을 보낸 라치오, 뮌헨과 연결됐다.

특히 라치오에 관심이 있어 보였다. 클로제 감독은 라치오 공식전 169경기에 나서 61골을 기록했다. 프로에서 가장 많은 경기 출전한 팀이 라치오다. 2012-13시즌 라치오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기도 한 전설이다. 클로제는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보러 다니다 라치오 회장 클라우디오 로티토를 만났다. 로티토 회장에게 언젠가 라치오 감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언급했다.

또 클로제는 "로티토 회장은 내 메시지를 받아들였다. 그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금은 다른 감독이 있지만 언젠가 나는 라치오 감독을 할 수도 있다. 그게 인생이다"고 했다. 라치오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경질해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만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오며 클로제 감독의 라치오 복귀는 무산됐다.사진=뉘른베르크사진=뉘른베르크

대신 뉘른베르크로 왔다. 뉘른베르크는 2018-19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 있다가 강등을 당했다. 이후 5시즌 동안 2부리그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엔 최종 9경기에서 7패를 당하는 수모 끝에 12위에 머물렀다. 승격을 노리는 뉘른베르크는 클로제 감독과 2024-25시즌을 시작한다.

클로제 감독은 "전통과 열정, 업무에 충실, 그리고 훌륭한 팬. 내가 축구를 사랑하는 이유이자 뉘른베르크를 선택한 이유다. 뉘른베르크는 좋은 유소년 선수가 많으며 시스템도 훌륭하다. 요티와 좋은 관계를 맺어 왔고 축구에 대한 방향성, 생각이 같다. 뉘른베르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시작점이 지금이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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