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맨시티에 머물러 주실래요?”→“영원히요?”... 기자들의 질문에 얼굴 찡그린 과르디올라

입력
2024.05.27 18:46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이 재밌는 표정을 지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어색한 답변을 내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7일(한국 시간)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 감독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8년 전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챔피언스리그와 지난 7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중 6번을 포함해 15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현재 계약 기간이 12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클럽의 고위층은 9년째가 마지막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가 떠날 것이라는 공식적인 징후는 없었지만, 업계와 구단 내 많은 사람들이 최근 몇 달 동안 그의 임박한 퇴진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논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퇴진 가능성이 보도되는 가운데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영원히 머물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회 연속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오픈탑 버스에서 스카이 스포츠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당신은 프리미어리그 최장수 감독이 될 것이다. 영원히 머물러 주시겠습니까? 영원히 머물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 질문에 당황한 과르디올라는 어색한 표정으로 "영원히요?"라고 대답한 뒤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에 남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여름에 주전 선수들 중 몇몇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골키퍼 에데르송은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이티하드의 타깃이 될 것이며 케빈 더 브라위너 역시 부상으로 고생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다수의 클럽들과 미국 MLS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또한 베르나르두 실바는 5000만 파운드(약 86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맨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를 베팅 의혹으로 인해 놓칠 수도 있으며 맨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기마랑이스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르디올라의 후임으로 지로나의 미첼 감독이 후임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맨시티의 승계 계획이 시작될 예정이다. 구단은 알론소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과르디올라는 데 제르비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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