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쟁 더 박터진다…투헬, 센터백 포함 A급 9명 '리스트업'→재계약과 함께 보강 박차

입력
2024.05.17 06:28
수정
2024.05.17 06:28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후임 감독 작업에 연이어 실패한 뒤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은 물론 그와 장기계약 체결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핵심 선수들의 투헬 지지를 확인한 뒤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1년만 더 지휘한 뒤 버림받는 상황을 꺼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뮌헨은 수비수 요나탄 타,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9명의 보강 멤버로 투헬 감독을 계속 유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 체제를 지속하는 쪽으로 가닥 잡은 가운데 뮌헨의 보강리스트로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투헬 감독이 뮌헨과의 장기 계약을 원하는 가운데 그의 스쿼드를 강화할 어린 선수들과 전성기 선수들이 골고루 들어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16일(한국시간) 뮌헨 이사진과 투헬의 회담 이후 그의 뮌헨 유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 

언론은 "뮌헨 이사진과 투헬 측이 지난 15일 회담을 가졌고 이제 뮌헨은 투헬과 새로운 시즌을 함께 하려고 한다"라며 "여러 차례 거절을 당한 뮌헨은 투헬과 지난 2월에 했던 결정을 번복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 축구 소식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투헬 에이전트 올라프 마잉킹과 뮌헨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가 뮌헨 구단 사무실에서 협상하고 있음을 알리며 투헬 감독의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후임 감독 작업에 연이어 실패한 뒤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은 물론 그와 장기계약 체결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핵심 선수들의 투헬 지지를 확인한 뒤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1년만 더 지휘한 뒤 버림받는 상황을 꺼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뮌헨은 수비수 요나탄 타,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9명의 보강 멤버로 투헬 감독을 계속 유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일 유력지 빌트와 키커, 지역지 쥐드도이체 차이퉁 등도 투헬의 연임을 알렸다.

빌트는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 칼하인츠 루메니게 감독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회의가 끝난 뒤 투헬 유임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했다. 투헬 감독이 뮌헨 퇴단에 대한 생각을 굳히게 만들었던 회네스 회장의 발언이 관건이지만 이 역시 회네스 회장이 유감을 표시하는 수준에서 타협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회네스 회장은 지난달 투헬 감독의 육성 능력이 부족하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이에 투헬은 자신이 키워낸 선수들을 거론하며" 명예를 더럽히는 발언"이라고 했다.

투헬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18일 호펜하임전을 끝으로 뮌헨과 결별하겠다는 생각이 컸으나 뮌헨이 한스 디터-플리크 감독의 재영입에 실패하고 자세를 낮추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뮌헨은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그가 지금 직장에 만족하면서 집중할 뜻을 밝힘에 따라 2020년 유러피언 트레블을 일궈낸 무직의 플리크에게 눈길을 돌렸다. 하지만 플리크 감독도 1년 짜리 임시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거절하는 상황이다.

주전급 선수들의 대거 투헬 지지도 결정타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가 구단에 투헬 잔류 지지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출신인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도 투헬 지지를 확고하게 밝혔다. 뮌헨 선수단의 양축이 투헬이 적임자라고 외친 셈이다. 쥐드도이체 차이퉁도 "뮌헨 선수단의 80%가 투헬을 지지한다"고 했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후임 감독 작업에 연이어 실패한 뒤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은 물론 그와 장기계약 체결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핵심 선수들의 투헬 지지를 확인한 뒤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1년만 더 지휘한 뒤 버림받는 상황을 꺼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뮌헨은 수비수 요나탄 타,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9명의 보강 멤버로 투헬 감독을 계속 유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이어 "선수들이 투헬에게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코치들도 선수단 내에서 아주 유명하다"고 했다. 실제로 투헬 감독 만큼이나 그가 잉글랜드 첼시에서 마찰을 일으키면서까지 데려온 개러스 배리 코치 등이 선수들의 신망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고, 독일과 잉글랜드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지난 2월 투헬과 계약을 상호 협의 하에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기존에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었던 투헬은 이번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기로 했다. 

뮌헨은 이후 막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가 새로 부임하면서 에베를이 주도 아래 새 감독 선암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분데스리가 우승팀 레버쿠젠을 지휘하는 사비 알론소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랑닉 오스트리아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알론소는 레버쿠젠을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면서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나겔스만도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마치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도 서겠다며 계약을 연장, 사실상 뮌헨행을 거절했다. 

뮌헨은 랑닉 오스트리아대표팀 감독도 노렸으나 그 역시 오스트리아대표팀 잔류를 선택하면서 뮌헨은 큰 망신을 당했다.

이후 플리크 감독이 거절하면서 뮌헨 팬들은 투헬 유임이 다른 대안보다 더욱 낫다고 주장했다. 선수들도 이에 공감하면서 투헬 감독 지지로 의견을 모았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후임 감독 작업에 연이어 실패한 뒤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은 물론 그와 장기계약 체결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핵심 선수들의 투헬 지지를 확인한 뒤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1년만 더 지휘한 뒤 버림받는 상황을 꺼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뮌헨은 수비수 요나탄 타,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9명의 보강 멤버로 투헬 감독을 계속 유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후임 감독 작업에 연이어 실패한 뒤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은 물론 그와 장기계약 체결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핵심 선수들의 투헬 지지를 확인한 뒤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1년만 더 지휘한 뒤 버림받는 상황을 꺼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뮌헨은 수비수 요나탄 타,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9명의 보강 멤버로 투헬 감독을 계속 유혹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제는 투헬이 기존 결정을 번복하고 뮌헨에 잔류하는 만큼 1년 뒤 위르겐 클롭이나 사비 알론소 부임을 위한 1년 짜리 임시 감독으로 간주되지 않는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독일 언론은 투헬 감독이 원래 계약서에 있던 2025년 계약기간 종료가 아닌 최소 2026년 계약기간 종료로 기간이 바뀔 전망이다.

투헬 감독의 롱런을 보장할 스쿼드 보강도 이미 시작된 모양새다. 빌트에서 뮌헨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폴크가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폴크는 뮌헨 구단에서 영입을 추진하는 선수 7명을 콕 찍었는데 이 중엔 김민재와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엘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가 포함돼 있다. 이어 PSG에서 임대 신분으로 라이프치히서 활약 중인 사비 시몬스, 레프트백 테오 에르난데스와 미드필더 아산 웨드라오고,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 슈투트가르트 공격수 크리스 퓌리히, 에버턴의 세네갈 미드필더 아마두 오나나 등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투헬 감독이 맨유의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 지난해 영입하려고 했다가 좌절된 풀럼 미드필더(6본) 주앙 팔리냐 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명 중 여러명이 뮌헨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후임 감독 작업에 연이어 실패한 뒤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은 물론 그와 장기계약 체결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핵심 선수들의 투헬 지지를 확인한 뒤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1년만 더 지휘한 뒤 버림받는 상황을 꺼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뮌헨은 수비수 요나탄 타,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9명의 보강 멤버로 투헬 감독을 계속 유혹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브루누와 시몬스, 더용 등이 뮌헨에 오게 된다면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뮌헨이 정상 탈환까지 노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투헬 감독 입장에서도 반길 만한 영입이다.

김민재 입장에선 센터백 보강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특히 자신과 나이는 물론 키와 스피드까지 같고 쓰는 발만 왼발로 다른 타가 오면 기존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외에 타와도 경쟁을 해야 할 전망이다. 김민재는 이미 "다음 시즌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며 이적보다는 뮌헨에서의 주전 경쟁에 올인하겠다는 생각을 전한 적이 있다. 

폴란드의 뮌헨 전문 매체 '디 로텐(Die Roten)' 부편집장인 가브리엘 스타흐는 16일 SNS와 디 로텐을 통해 김민재 인터뷰를 전달했다.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은 만족스러운 시즌은 아니었고, 다음 시즌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이번 시즌 부족한 폼과 큰 실수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상위권 팀에서 뛰는 선수로 이런 일들을 이겨내야 할 텐데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거라 믿는다"고 했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후임 감독 작업에 연이어 실패한 뒤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은 물론 그와 장기계약 체결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핵심 선수들의 투헬 지지를 확인한 뒤 에이전트와 협상 중이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1년만 더 지휘한 뒤 버림받는 상황을 꺼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뮌헨은 수비수 요나탄 타, 핵심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 등 9명의 보강 멤버로 투헬 감독을 계속 유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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