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손흥민' 기대감+1억 유로 사나이...부상으로 최종전 결장→셀프피셜 "시즌 끝"

입력
2024.05.17 04:40


[포포투=오종헌]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직접 밝혔다.

무드리크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나의 시즌은 끝났다. 응원 메시지 감사하다. 덕분에 힘이 났다. 다음 시즌에 봐요, 첼시 팬들!"고 밝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무드리크는 올 시즌 첼시의 프리미어리그(PL) 마지막 경기인 본머스전에 뛰지 못한다. 그는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타리크 램프티와 충돌하면서 뇌진탕 증세를 보인 뒤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현재 23살의 측면 공격수다. 샤흐타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12경기 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3골 2도움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아스널이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적료를 두고 샤흐타르 측과 이견이 있었고,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가 됐다. 이적이 지연되면서 첼시가 영입전에 참가했다. 첼시는 아스널과 달리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결국 샤흐타르와 합의를 마쳤다.

첼시는 거액의 이적료를 과감하게 사용했다. 당시 샤흐타르는 "우리는 무드리크의 이적료로 기본금 7,000만 유로(약 1,027억 원)를 받는다. 또한 보너스 옵션이 발동될 경우 3,000만 유로(약 440억 원)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액 1억 유로(약 1,467억 원) 규모를 투자한 셈이다.

하지만 데뷔 시즌은 실망스러웠다. 무드리크는 지난 시즌 후반기 PL 15경기를 소화했지만 득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고작 2도움만 기록하는 데 그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도 골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도중 팀에 합류했고, 첼시의 부진과 맞물려 감독 교체 등 분위기가 어수선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역시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세계적인 선수로 만든 포체티노 감독이 무드리크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금까지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현재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출전하고 있는 무드리크는 10월 초 데뷔골을 터뜨렸다. 간혹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확실히 폭발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리그 31경기(선발18, 교체13)에 출전했지만 5골 2도움을 올렸다.

무드리크의 계약 기간은 무려 2031년 여름까지다. 초장기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자 매각 가능성이 거론됐다. 첼시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준수하기 위해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일단 무드리크 본인은 첼시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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