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호감인 선수는 처음"...풀백 맡으라는 지시에 투덜거린 '1400억 먹튀'에 분노한 맨유 팬들

입력
2024.05.14 16:08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레프트백을 소화하라는 역할을 받고 불만을 표한 안토니에게 분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안토니가 보인 반응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3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아스널전에서 0-1로 패했다.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맨유는 아스널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맨유는 전반 20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맨유는 이를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홈에서 아스널에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16승 6무 14패(승점 54)로 현재 리그 8위다. 5위 토트넘 홋스퍼와는 9점 차이고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7위 첼시와의 격차는 3점이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맨유는 1992년 EPL 출범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맨유는 EPL 역사상 단 한 번도 7위 밑으로 시즌을 마친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안토니의 행동이 맨유 팬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줬다. 안토니는 아스널전에서 후반 35분 아마드 디알로 대신 교체 출전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오른쪽 윙어로 나섰던 그는 후반 42분 중앙 수비수 오마리 포슨이 아론 완-비사카 대신 투입되자 레프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안토니는 이에 만족하지 못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콧 맥토미니가 안토니를 해당 포지션으로 미는 가운데 안토니는 화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후 아스널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와 입을 가린 채 말을 하기도 했다.

이 영상이 SNS에 공개되자 맨유 팬들은 안토니를 비난했다. 한 맨유 팬은 “이 정도까지 맨유 선수를 싫어해 본 적이 없다”라며 화를 냈다. 또 다른 팬은 “솔직히 지금까지 본 선수 중 가장 비호감인 선수다. 우리에게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고 일관되게 형편없으며 모두에게 짜증을 낸다”라고 반응했다.

안토니는 2022년 여름 9,500만 유로(한화 약 1,403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는 맨유에서 최악이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쳤던 안토니는 이번 시즌 기량이 더 하락했다. 그는 3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PL에서는 1골만 넣은 그는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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