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경쟁보다는 레버쿠젠 잔류를..."뮌헨에 떠나고 싶다 요청"

입력
2024.05.14 16:4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요십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 돌아올 생각이 없어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스타니시치는 올여름 뮌헨으로 돌아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 레버쿠젠에 머물고 싶어 한다. 이를 뮌헨에 알렸다. 아직 두 구단 간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후 논의가 이뤄질 것이며 뮌헨이 레버쿠젠에 매각을 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 생활에 만족하는 듯 보인다. 스타니시치는 뮌헨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쳐 2021년 1군에 올라왔다. 2000년생 스타니시치의 경쟁력은 멀티성이었다. 좌우 풀백, 센터백 모두 가능해 뮌헨의 중요한 옵션으로 여겨졌다.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어느 위치에든 나섰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온 후 레버쿠젠으로 임대가 됐다. 앞서 말한대로 스타니시치는 어느 위치에나 기용 가능하다. 여러 대회를 치러야 하는 뮌헨 입장에선 꼭 필요한 자원이며 알폰소 데이비스, 부나 사르,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부상 빈도가 꽤 잦은 선수들이 수비진에 다수 있으므로 스타니시치 존재는 필요했다.

그런데 갑작스레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보내 의문을 자아냈다.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센터백, 라이트백, 윙백을 오가면서 상승세에 기여했다. 레버쿠젠에서도 확실한 주전은 아니나 3백 여러 위치를 소화하고 후반기엔 출전시간을 늘렸다. 레버쿠젠은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을 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무패를 달리며 공식전 50경기 무패에 성공했다.

레버쿠젠 역사 중심에 선 스타니시치는 뮌헨 복귀보다는 레버쿠젠 잔류를 원한다. 뮌헨으로 돌아가도 센터백, 풀백 경쟁이 모두 치열하며 조나단 타가 이적 가능성이 있기에 오히려 레버쿠젠에서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자신을 활용했던 사비 알론소 감독이 떠나지 않는 것도 스타니시치에겐 매력적이다.

뮌헨이 보낼 지가 의문이다. 이번 시즌 스쿼드에 선수 숫자가 부족한 걸 여실히 느꼈기에 스타니시치 필요성을 체감했다.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경쟁 후보가 된 것도 스타니시치를 보내는데 부담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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