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러 가자! 할라 마드리드" 벨링엄의 스페인어 연설→ 팬들은 감동+"베일은 왜 못 한 거지?" 반응

입력
2024.05.14 15:50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주드 벨링엄에게 제대로 빠졌다. 동시에 가레스 베일을 소환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모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라리가 타이틀 행사에서 벨링엄이 스페인어로 한 연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5월 초 리그 우승을 놓고 경쟁하던 바르셀로나가 지로나에 2-4로 패배하면서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축하 행사를 미뤘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그라나다 원정 경기 후 축하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그라나다의 강등으로 인해 축하 행사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 계획을 바꿨다. 스페인프로축구연맹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트로피를 전달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 시내를 돈 뒤 클럽의 전통적인 우승 축하 장소인 시벨레스 광장에서 기쁨을 나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 등을 포함해 구단 구성원이 연설을 하기도 했다.

여기서 벨링엄의 연설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스페인어로 "이번 시즌 응원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웸블리에서 한 번 더 멋진 경기를 하겠다. 이기러 가자, 할라 마드리드"라고 이야기했다.

특별한 내용이 없었지만 팬들은 벨링엄이 사용한 언어에 주목했다. 팬들은 "벨링엄은 말을 더듬지도 않았다", "좋은 것 같다. 정말 잘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 동안 뛰었던 가레스 베일을 언급하며 "베일이 왜 몇 년 동안 스페인어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지 궁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이적 후 첫 시즌에도 불구하고 팀 중심에 올랐다. 39경기에 출전해 2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미드필더임에도 득점 감각이 대단했다.

지난 11월엔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 중 최고를 뽑는 골든 보이에도 선정됐다.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골든 보이를 받은 선수는 벨링엄이 유일했다. 일각에선 차기 발롱도르를 받을 유력한 후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벨링엄은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UCL 결승전에서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에 통산 15번째 빅이어를 안길지 주목된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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