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에서 최악의 상황과 마주하나···차기 감독 선임 난항 속 선수단에서 투헬 감독 잔류 목소리 나와, “실현 가능한 솔루션” 전망

입력
2024.05.14 14:24
수정
2024.05.14 14:24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재도약을 노리는 김민재로서는 악재일 수도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팀에 잔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스포트빌트’는 14일 “뮌헨의 베테랑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차기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스 랑닉, 올리버 글래스너 등 감독 후보들과 접촉이 외부로 알려졌지만 번번이 계약에 실패하고 있다.

뮌헨은 지난 2월말 시즌 뒤 투헬 감독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봄 뮌헨 감독으로 부임한 투헬 감독은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지휘했다. 뮌헨과 투헬의 원래 계약은 내년 6월까지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성적 부진으로 올해 6월로 앞당겨 종료하기로 했다. 뮌헨은 당시 일찌감치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내준 상황이었고, 결국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까지 다음 감독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투헬 감독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팀의 간판 선수인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를 비롯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저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등 팀의 주축들이 투헬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는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리센 뮌헨 최고경영자(CEO)는 투헬과 동행 연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 그렇지만 현지 매체들은 “투헬 감독이 뮌헨에서의 시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도전을 위해)뮌헨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이 없어서 투헬 감독의 잔류는 실현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전망했다.



투헬 감독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김민재 영입에 큰 영향을 미친 사령탑이다. 김민재는 전반기 부상이 속출한 팀의 수비를 이끌었지만, 후반기 들어선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이적해온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벤치 신세가 됐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경기력에 의문부호를 찍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보도에서 뮌헨의 시즌 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분위기를 전하며 “특히 센터백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려 한다”며 김민재 또는 우파메카노 중 하나를 정리 대상으로 지목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차기 감독의 선택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상황인데, 투헬 감독이 잔류한다면 김민재에겐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레버쿠젠에 리그 우승을 내준 뮌헨은 2위로 시즌을 마치는 게 목표다. 최종전을 남긴 상황에서 뮌헨(승점 72점·23승3무7패)과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70점·22승4무7패)의 승점 차는 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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