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어쩌나! 노이어-뮐러 투헬 바지가랑이 붙잡는다...KIM에겐 악재

입력
2024.05.14 12:45
수정
2024.05.14 12:45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리빙 레전드급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1년 남은 임기를 줄여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퇴단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이달 들어 유임 분위기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고참인 마누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유임을 지지하고 나섰다. 김민재로서는 악재나 다름없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1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주장 노이어와 뮐러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은 실제로 투헬 감독의 잔류를 여전히 바라고 있다"며 "노이어와 뮐러는 최근 투헬 감독을 지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보드진에게 접근했다. 투헬 감독의 보조 코치인 앤서니 베리가 팀에서 매우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리빙 레전드급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1년 남은 임기를 줄여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퇴단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이달 들어 유임 분위기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리빙 레전드급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1년 남은 임기를 줄여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퇴단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이달 들어 유임 분위기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뮌헨의 차기 감독 선임이 어려움을 겪자 투헬 감독을 유임해야 하는 것이냐는 얘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구단과 합의 하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뮌헨은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지만 감독 선임에 있어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차기 감독 후보들이 모두 퇴짜를 놓고 있다.

1순위 후보는 레버쿠젠의 120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뮌헨에서 뛴 경험이 있기에 가능했으나 다음 시즌도 레버쿠젠을 맡는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2순위 후보인 독일 국가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독일 국가대표팀을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맡는 계약을 맺으며 뮌헨 감독직이 무산됐다.

이후 거론된 후보들도 마찬가지였다.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빌라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고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의 랄프 랑닉 감독도 오스트리아에 집중하겠다며 뮌헨으로 갈 일이 없다고 말했다. 뮌헨의 크리스털 팰리스에 부임한 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에게도 제안했으나 금액이 맞지 않아 결렬됐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리빙 레전드급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1년 남은 임기를 줄여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퇴단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이달 들어 유임 분위기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사진은 한지 플리크 전 뮌헨 감독. 연합뉴스

다음 후보인 디터 한스 플리크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과거 뮌헨을 이끌고 6관왕을 이끌었고 현재 팀을 구하는 상황이라 걸림돌도 없었다.

하지만 플리크 감독 선임도 무산되는 분위기다. 하우 기자는 "플리크 감독과 보드진의 논의는 아직 최종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그러나 플리크 감독의 복귀가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다"고 플리크의 선임 가능성이 작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의 유임은 일부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강하게 원하고 있다. 뮌헨이 랑닉 감독과 가까워진다는 보도가 나올 때 뮌헨 팬들은 서명을 통해 구단에 투헬 감독을 유임해 달라고 청원하기도 했다.

김민재로서는 날벼락이나 다름없다. 투헬 감독은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끝나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탐욕스럽다며 그렇게 수비하면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못한다고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비판했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리빙 레전드급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1년 남은 임기를 줄여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퇴단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이달 들어 유임 분위기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리빙 레전드급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1년 남은 임기를 줄여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퇴단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이달 들어 유임 분위기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뮌헨은 홈에서 열린 레알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김민재는 2실점에 빌미가 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첫 번째 실점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제대로 수비하지 못했고 두 번째 실점은 호드리구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었다. 감독이라면 실수한 선수를 감싸야 하지만 투헬 감독은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하지만 이후 투헬 감독은 태도를 바꿨다. 그는 지난 5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으면 안 된다며 그가 실수를 통해 발전했을 것이라고 감싸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레알과의 2차전에서 주전 센터백인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출전 가능하자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뮌헨은 유일한 우승 가능성이 남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레알에 1-2로 패하며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끝냈다.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모두 우승을 조기에 놓치는 것이 확정됐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리빙 레전드급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1년 남은 임기를 줄여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퇴단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이달 들어 유임 분위기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지난 13일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발목 부상을 입고 후반 30분 더리흐트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말하며 김민재와 함께 한 시즌을 되돌아봤다. 투헬 감독은 "전적으로 김민재와 매우 행복했다. 불행하게도 레알과의 첫 경기에서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며 신뢰를 내비쳤다.

그는 이어 "모든 축구선수 커리에서 일어나는 침체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격과 행동하는 방식은 매우 좋았다"며 "김민재가 여기 있어 행복했다. 최고의 정신력을 가진 최고의 선수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김민재를 칭찬했다.

김민재는 전반기 투헬 감독 아래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첫 번째 센터백이 됐다. 그는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고 우파메카노와 더리흐트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 때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레온 고레츠카와 센터백으로 나서기도 했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철벽같은 모습을 보였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리빙 레전드급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1년 남은 임기를 줄여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퇴단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이달 들어 유임 분위기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새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등 리빙 레전드급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현 감독의 유임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헬 감독은 1년 남은 임기를 줄여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퇴단하겠다는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으나 이달 들어 유임 분위기도 조성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후반기 아시안컵으로 팀에서 이탈한 시기에 다이어가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오며 입지가 좁아졌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투헬 감독은 초반에 김민재를 기용했으나 이후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주전 센터백으로 못 박았고 김민재는 4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여러 팀과의 이적설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이전 팀인 나폴리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등 여러 팀이 그를 원한다고 했고 뮌헨도 그를 팔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김민재의 입장은 완고했다. 그는 뮌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여러 팀과의 이적설이 있지만 뮌헨에 남아 다음 시즌 다시 주전 경쟁에 나선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이 노이어와 뮐러의 부탁처럼 팀에 남는다면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주전에서 밀릴 공산이 높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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