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빅리그 수비수 또 탄생한다... ‘日 국가대표 풀백’, PL-세리에-분데스리가 동시에 관심

입력
2024.05.13 22:25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일본 국가대표 풀백인 스가와라 유키나리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셈프레인테르’는 13일(한국 시간) “인터밀란, 에버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볼프스부르크는 모두 AZ 알크마르 윙백 스가와라 유키나리에게 열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가와라는 일본의 풀백 에이스인 사카이 히로키의 뒤를 이을 라이트백 유망주다. 발재간이 상당히 좋으며 이를 활용한 드리블과 패스를 잘한다. 또한 스피드가 있고 크로스도 좋기 때문에 평가가 상당히 좋은 선수다.

2018년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데뷔를 한 그는 2019/20 시즌 네덜란드 리그의 AZ알크마르로 임대 이적했다. 2020/21 시즌 완전 이적한 그는 그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1/22 시즌에는 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점점 에이스로 활약했고 2022/23 시즌에는 47경기 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마음껏 펼쳤고 팀도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도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다. 스가와라는 이번 시즌에도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하면서 벌써 40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유의 공격력으로 극찬을 받고 있으며 8, 9, 10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또한 스가와라는 판텔리스 하치디아코스를 뛰어넘고 AZ 알크마르 소속 유럽 대항전 역대 최다 출전자가 되었다.

스가와라의 빅리그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8월 25일(한국 시각) “풀럼은 케니 테테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검토하면서 AZ 알크마르의 수비수 스가와라 유키나리의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었다.





풀럼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가와라에게 확고한 관심을 보였었다. 하지만 테테가 풀럼에 남으며 이적은 물 건너갔었다.

이제 다시 한번 이적설이 생겨났다. 매체에 따르면 스가와라에게 뛰어든 팀은 총 4팀이다. 두 팀은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과 브라이튼이며 분데스리가는 볼프스부르크다. 마지막으로 가장 스가와라에 열정적인 팀은 세리에 A의 인터밀란이다.



인터밀란은 현재 둠프리스의 대체자로 스가와라를 생각하고 있으며 둠프리스가 2025년 6월에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둠프리스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매각을 목표로 할 것이다. 스가와라의 이적료는 대략 600만 유로(약 88억 원)로 저렴하기 때문에 모든 팀이 달려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가와라가 앞서 언급된 팀으로 이적한다면 현재 토미야스 다케히로-하시오카 다이키-하세베 마코토-이토 히로키-이타쿠라 코에 이어서 또 다른 현역 빅리그 수비수가 탄생하는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a7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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