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골키퍼진 '든든'…'챔스 맹활약' 루닌, 2029년까지 재계약 '합의'

입력
2024.05.13 20:57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안드리 루닌(25)과 재계약을 맺는다.

스페인 '렐레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루닌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9년 6월까지의 재계약에 합의했다. 상당한 연봉 인상이 수반되는 이번 계약 연장은 루닌의 좋은 활약에 대한 보상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레알 구단은 루닌이 보여준 수준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루닌은 티보 쿠르투아와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에 동의했고, 웸블리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루닌은 우크라이나 국적의 골키퍼다. 드니프로 유스에서 성장하여 조랴 루한스크를 거쳐 2018년 여름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됐다. 수많은 클럽이 달려들었지만, 레알 이적을 위해서 전부 거절하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이후 임대를 전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레가네스, 레알 바야돌리드, 레알 오비에도에서 뛴 뒤 2020-21시즌부터 레알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까지 철저한 백업 자원이었고, 제한적인 출전 기회만 받았다.

그러다 올 시즌 기회가 찾아왔다. 쿠르투아가 시즌 전에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했다. 그리고 지난 2월 말 팀 훈련에 복귀했다가 3월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 파열 부상을 입었다. 처음에는 케파 아리사발라에게 골키퍼 장갑이 맡겨졌다가 11월부터 루닌이 골문을 지켰다.

제대로 빛을 발했다. 루닌은 지금까지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해 28실점에 그쳤다. 클린시트도 12회나 만들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8차례의 선방으로 승부차기까지 이끌더니, 승부차기에서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마테오 코바치치의 킥을 막아내며 4강 티켓을 선물했다. 더불어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전에서도 빛나는 선방쇼로 팀을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향하게 했다.

루닌의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까지였고, 이제 2029년 6월까지 동행을 이어가게 된다. 레알은 쿠르투아와 루닌을 모두 보유해 골키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내달 2일 오전 4시 웸블리 스티다움에서 열리며, 레알과 도르트문트가 빅이어를 두고 겨룬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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