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은 김민재를 끝까지 사랑했다... “KIM과 함께 매우 행복, 최고의 선수를 갖게 된 것은 행운”

입력
2024.05.13 20:17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투헬이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김민재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13일(한국 시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일요일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은 후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에게는 참 다사다난했던 시즌이었다. 전반기에는 혹사 논란이 생길 정도로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다녀온 이후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 영입된 다이어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으며 더 리흐트도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

결국 그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게 주전 자리를 밀린 상태이며 계속해서 선발 자리를 내주며 벤치 신세로 내몰렸다. 투헬 감독도 “다이어 - 더 리흐트 조합은 계속 승리하고 있다. 그들은 호흡도 잘 맞고, 풀백들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 선수들과도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밝혔었다.





김민재는 아스널과의 경기 전에 드디어 기회를 받았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6일(한국 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당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재 특유의 미리 예측해서 튀어나오는 수비로 인해서 뒷공간이 노출됐고 하이덴하임은 이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집중적으로 노렸다. 결국 뮌헨의 3번째 실점에서는 완벽하게 김민재의 커버 실수로 실점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었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도 특유의 예측 수비를 많이 시도했다. 상대 선수가 어디로 패스를 할 것인지 미리 예측을 해서 뛰어나갔으며 몇 번의 장면에서 성공하며 재미를 봤다. 하지만 욕심이 너무 과했던 탓인가 나와서는 안 될 실수들을 했다.





김민재는 기초적인 실수 2개로 팀의 승리를 빼앗아 버렸으며 경기가 끝나고 경기를 잘 준비했었던 투헬 감독도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욕심 많은 플레이를 했다고 비판했지만 그 후 갑자기 태세 전환을 했다.

투헬은 “민재는 매우 공격적인 방식의 수비를 선호하는 선수다, 그만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민재는 2번의 실수에서 교훈을 얻었다. 그 실수들은 좋은 동기에서 나온 것이다. 따라서 그를 지지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투헬의 발언에 힘입어 자신의 스타일을 고치려고 노력했고 이번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발목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74분 동안 활약했다. 투헬은 이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에서 김민재에 대한 시즌 총평을 들려줬다.





투헬은 “대체로 나는 그와 함께 매우 행복했다. 불행하게도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그가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다. 아시안컵까지 매 경기를 뛰었고, 쉴 틈도 없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투헬은 이어서 “그에 대한 나의 요약은 모든 축구 선수의 경력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가 행동하는 방식과 그의 성격에 대해 나는 매우 긍정적이다. 나는 그가 이곳에 와서 매우 기쁘고 뮌헨은 최고의 정신력을 가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투헬은 덧붙였다.



김민재는 현재 팀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지만 이 상황을 이겨내고 뮌헨이 지난여름 왜 자신을 데려왔는지 다음 시즌에 증명하고 싶어 한다. 김민재는 또한 뮌헨과 클럽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문제는 뮌헨의 입장이다. 키커에 따르면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5~7명의 선수를 영입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매각이 필수다. 뮌헨이 김민재를 한 시즌 만에 매각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고민할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팬페이지,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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