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계속된 '불운'에 결국 뜨거운 눈물...선발 출전+좋은 활약 펼치고도 부상 아웃

입력
2024.05.13 15:28
수정
2024.05.13 15:28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김민재(27)가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13일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뮌헨은 23승 3무 7패(승점 72점)를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에게 잠시 내줬던 2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김민재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에릭 다이어, 마테아스 더리흐트는 이날 나란히 벤치를 지켰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줄곧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UCL 준결승 이후 각종 언론에 의해 크게 비판 받았던 무리한 공격 가담은 줄이고 후방에 안정감을 둔 운영을 펼쳤다.



그러자 김민재의 경기력은 곧바로 올라왔고 뮌헨의 수비진 또한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김민재가 전진 수비를 자제하자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 받던 빌드업 능력이 완벽히 돌아온 점은 고무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75분을 소화하며 걷어내기 3회, 태클 1회, 지상 경합 1회, 공중 경합 1회, 볼터치 94회, 패스 성공률 99%(86회 중 85회 성공), 긴 패스 2회 등의 기록을 남기며 평점 7.2점을 받았다. 최후방 위치에서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뛰어난 운영을 펼쳤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한 가지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7분 상대 공격수의 문전 쇄도를 막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입었다. 이후 김민재는 고통을 호소했고 투헬 감독은 곧장 교체를 준비했다.

지난 아시안 컵 대표팀 차출 이후 다이어, 더리흐트에 주전 자리를 내주는 등 유독 힘든 일이 많았던 김민재에게 또 다시 '불운'이 찾아온 순간이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장을 나서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지난 레알전 이후 공개적인 인터뷰 자리에서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군 후 실수를 만회하고 있던 찰나에 나온 부상이었기에 더욱 큰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경기 후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왼쪽 발목에 문제가 생겼다. 경미한 수준이며 큰 부상은 아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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