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터트린 조규성, 유럽무대 첫 득점왕 가능성 불 지핀다!

입력
2024.05.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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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유럽무대에 첫발을 들인 조규성(26·미트윌란)이 득점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조규성은 13일(한국시간) MCH아레나에서 벌어진 AGF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7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조규성은 전반 24분 상대 골키퍼 베일리 피콕패럴이 놓친 공을 왼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2분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낸 뒤 공중볼을 머리로 연결해 마스 베흐 쇠렌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미트윌란은 전반 추가시간 토비아스 안케르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조규성은 지난달 2일 노르셀란과 홈경기 이후 6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이날 풀타임을 뛴 그는 공격 포인트와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 축구통계전문 풋몹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 8.7을 받았다.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조규성의 첫 시즌은 성공적이다.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여러 클럽들의 제안을 받았고, 지난해 7월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1~2월 덴마크리그 동계휴식기와 2023카타르아시안컵 부진 등으로 상승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절치부심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유럽무대 진출 첫 시즌만의 득점왕도 노려볼 만하다. 조규성은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 12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안드리 구드욘센(LBK·13골)에 바짝 따라붙었다.

리그 우승 가능성도 꺼지지 않았다. 미트윌란은 올 시즌 초반까지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며 선두권까지 도약했다. 이날 승리로 18승4무7패, 승점 58의 2위로 올라서며 1위 코펜하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득실차에서 미트윌란(+18)이 코펜하겐(+28)에 밀리지만, 남은 3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17일 코펜하겐과 원정경기가 사실상 리그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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