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부탁해’···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맨시티전 앞둔 토트넘 서포터스 모드로 “우리 모두 토트넘의 열렬한 팬”

입력
2024.05.13 11:40
수정
2024.05.13 11:40


“나는 토트넘의 열렬한 팬이 될 것이다.”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서 뛰는 카이 하베르츠가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둔 토트넘 서포터스 모드에 들어갔다. 하베르츠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저는 토트넘의 가장 열렬한 팬이 될 것입니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 그럴 것이다. 토트넘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운명의 열쇠를 쥐었다. 토트넘은 15일 새벽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순연된 34라운드 경기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간 치열했던 리그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

현재 리그 선두는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13일 적지 올드트래퍼드에서 끝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까다로운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아스널(승점 86점·27승5무5패)과 2위 맨시티(승점 85점·26승7무3패)간 승점 차는 1점 차에 불과하지만, 맨시티가 아스널 보다 1경기 많은 2경기를 남기고 있어 유리한 상황이다.

아스널이 바라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아주는 것이다. 그러면 최종 38라운드를 남기고 유리한 입장이 된다. 맨시티의 웨스트햄전 결과와 상관없이 20일 에버턴과의 최종전을 승리하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토트넘이 맨시티전을 무승부만 기록해도 리그 우승의 무게추가 아스널로 조금 기운다. 아스널은 득실차에서도 +61로 맨시티(+58)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이 리그에서의 내 경험은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것”이라고 토트넘을 응원하며 “많은 팀들이 리그 최종전에 다양한 시나리오를 겪어 왔다. 모든 선수들이 매 경기에 쏟는 존경심은 경이롭다”고 극적인 반전에 희망을 걸었다.

토트넘도 양보할 수 없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주장’ 손흥민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한 팀이 돼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말로 투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이 걸린 마지노선 4위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현재 5위 토트넘(승점 63점·19승6무11패)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점·20승7무9패)와 2경기씩 남기고 있다. 애스턴 빌라가 남은 2경기에서 1경기만 승리해도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기회는 무산된다. 다만 애스턴 빌라가 14일 리버풀전에서 지거나 무승부가 나오면 토트넘의 투지가 더 불타 오를 수 있다.

마침 애스턴 빌라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공식전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2023~2024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4강 1·2차전을 모두 졌고, 지난 5일 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 패배까지 더해 5월 3연패에 빠져 있다.

맨시티전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상에 집중된다.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2015~2016시즌 이후 리그 최강팀인 맨시티를 상대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받는다. 리그 15경기 포함 공식전 18경기에서 뛰면서 8골(4도움)을 넣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뛴 경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9승2무7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개인 세 번째 ‘10-10 클럽(10골 이상·10도움 이상)’ 달성에 도움 1개만 남기고 있다. 손흥민은 앞서 2019~2020시즌(11골10도움), 2020~2021시즌(17골10도움)에 10골-10도움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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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새
    그게 할 말은 아닌 듯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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